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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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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5 번째 발자취
levinens : 11/09/02 20:51   답글 : 수정 : 삭제
철없는 학생에겐 철없는 선생님이 가장 좋은

교사이지 않을까 하는 되먹지 못한 생각을

떠올려 보는 것은 아무래도 휴가나와 아버지와

석 잔 마신 막걸리 때문이겠지요.

선생님은 제게도,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식당에서 일하고 있었을 그에게도 참 훌륭한

선생님이셨을겁니다.

아무래도, 선생님 가정은 참 훌륭하신거죠.

제가 좋아하고 따랐던 선생님 두 분이

결합하셨으니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이제 저는 일병이 되었습니다.

나름 학교 이름도 있고, 나이도 있어서

행정병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썩 내키거나 즐겁지는 않지만 그래도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군종병으로서도(중대군종이지만요)

노력하고 있지요. 생활관에서도 후임들에게

즐거운 군생활을 만들어주려고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고 있답니다.

지금 당장 변하지 않더라도 미래를 위해서,

그렇지요?

선생님께 받은, 가장 큰 가르침입니다.
 
♬ 반갑습니다
mira : 11/10/29 10:31   수정 : 삭제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려고 답글 안달고 기다리고 기다리다...당최 잼나는 얘기꺼리가 없어 그냥 안부먼저 묻는다.
하하하.

잘 지내시나~ 군인아저씨!
우리때(?)는 겨울이 가까오면 군인아저씨께 위문편지도 빠짐없이 보내고 그러면 군인아저씨가 답장을 보내주시고...그런 멋진 추억이 있었는데...
요즘 초등학생들은 편지를 써줄까?
현우아저씨라면 분명 정성가득한 답장을 보내줬을듯.
너 좀 더 늦게 군대갈껄 그랬다. ^^;
해림이더러 위문편지쓰라고 할텐데...

안녕~ 잘 지내고.
몸과 마음 모두 건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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