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로그 : 위치로그 : 이웃로그 : 방명록 : 관리자
 
here comes the sun
안녕~?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3)
나의 블로그는 (1)
일기 (0)
도담도담 숲 (2)
노트1 (0)
노트2 (0)
노트3 (0)
(0)
  달력
<<   2024 May   >>
S M T W T F S
282930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1
  최근에 올라 온글
: 12곱하기7
: 산타할아버지
: 내 블로그
  최근에 달린 댓글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
02/24 - 비밀 댓글
: 와우! 아주 좋은 말씀이..
09/09 - mira
: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
09/09 - 비밀 댓글
: 오호 일취월장....대본없..
07/03 - 창준맘
: 우리은진이도,24개월인데..
06/10 - 신비마마
  최근에 받은 트랙백
  링크사이트
  글 보관함
Total : 203009
Today : 19
Yesterday : 7
Get RSS Page XML RSS2.0
Powered By TatterTools
Skin By Foradun.com
 
 방명록
아이디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내용 : 
       
번호 순서로 정렬 : 최근 글 순서로 정렬
♪ 221 번째 발자취
levinens : 10/11/11 02:22   답글 : 수정 : 삭제

선생님,

이제서야 저는 선생님이 필요한 듯 합니다.

길 앞에 서서 등을 보여주는 선생님이요.

살아남는다는 게 힘들다는 교만한 말은

이제 내려놓으려 합니다.

하나님 안에 어떻게 거해야 하는지

그것이 참 많이 궁금합니다.

내일을 생각하기보다는 강물을 바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선생님.

많이 울었습니다.

스쿠터를 타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제가 다녔던 길들 변한 교정들을 바라보며

내가 바랐던 것은 무엇이며

지금 내가 바라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선생님,

이제야 저는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했던 교만한 마음이

내 안에 있었다는 것을

어째서 스물다섯이 끝나가는 때에 알게

된 것일까요.

아마도, 아버지의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지 싶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기사 한 명을 보내셔서

저를 다잡아주셨습니다.

선생님,

말이 이상해서 죄송합니다.

사실 방명록을 남기고 싶지는 않았어요.

찾아뵙고 저 이렇게 자랐습니다 하고

미소라도 짓고 돌아오고 싶었는데

발자취 적은 블로그를 보니

그냥 갈 수 없네요.

저는

부자가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그랬던 것 같은 이유는 아닙니다.

제 안에 있었던 위선과 가식을 다 던지고

나니 이제야 세상이 조금 달리 보입니다.

일년을 방황했더니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허송세월이었습니다.

선생님,

이제 곧 군대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입영일자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석달 혹은 넉달 안에 입대하게 되겠지요.

혹 도담이와 함께 노시다가

생각이 나신다면

제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

잠시 기도해주세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 현우가
 
♬ 반갑습니다
mira : 10/11/19 13:34   수정 : 삭제
군대 잘 다녀오길..

더 듣고 싶고, 만나고도 싶고, 얘기하고도 싶지만..
나 역시 내 자리에 잘 있는 것이...지금...내가 해줄 수 있는, 내가 해야 할 일인듯..하네..

화이팅.

여기도 잘 지키고 있을테니 불쑥 생각나면 왔다가길..


♪ 220 번째 발자취
송성수 : 10/09/10 00:26   답글 : 수정 : 삭제
두 딸 재우고 인터넷에 잠시 빠져있었어요^^
샘 홈피에도 오랜만에 와보고!!
두 아이... 정말 정신 없고, 자유도 없고...
다들 보고싶은데, 형, 김샘, 박샘, 조샘^^
복직했다는 소식 정애샘에게 들었어요!
적응은 잘 되요?
저도 내년까지 휴직할 듯해요^^
해림이 이야기 읽고 또 많이 감동하고 가요!
은채가 요즘 말이 일취월장 하고 있거든요^^
보고싶어요!! 선샘! 미라언니^^
 
♬ 반갑습니다
mira : 10/11/08 15:04   수정 : 삭제
반가워요 송샘~^^
두 아이를 튼튼히 잘 키우고계신 송샘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내요.
건강 잘 챙기시고...샘 많이 보고 싶은데..어째야하나?^^


♪ 219 번째 발자취
희정 : 10/06/30 15:38   답글 : 수정 : 삭제
쌤~~~

뵙고싶어요 ㅠ_ㅠ 전 이제 3학년 여름방학!
잘지내고계시죠? 해림이는 이제 애기가 아니네요 허허!
저 쌤뵈러 학교가도 되요? 두둥...
 
♬ 반갑습니다
mira : 10/11/08 15:05   수정 : 삭제
크헉. 거의 5달이 지나 달리는 답글. 여름방학을 다 보내고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나 보러 학교올라나? 두둥...


♪ 218 번째 발자취
levinens : 09/10/08 16:18   답글 : 수정 : 삭제
메일함을 정리하다가,

선선생님이라니 내가 네 친구냐!

라고 보내신 메일을 발견하고 미소지었답니다.

메일로도 보내셨었군요.

마음이 많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해결되지 않은 군대문제와

장래 진로를 이제와서야 고민하고 있어요..

어렵네요 살아남는다는 게.


현우가
 
♬ 반갑습니다
mira : 09/10/12 23:48   수정 : 삭제
마음이 많이 어렵겠지만...건강 잘 챙기고, 고민속에 지치지 않고 용기와 자신감 늘 함께하길 바래. 내가 좀 더 자유롭다면(?) 당장 시간을 내어 따뜻한 밥 한끼라도 사주며 속이라도 든든하게 해주고 싶은데 나 역시 안타깝기만하다.
예전에...내가 수업시간에...'나무를 심는 사람'...이라는 영화 보여줬을때...(내 기대와는 달리 아이들의 무반응과 무관심에 실망하고 절망하던차에) 너는 '참 좋았노라' 감격(?)했었고 내겐 아직도 그 모습이 생생하고 인상적으로 남아 있다. 그 소년의 모습...나는 잊지 않고 늘 믿고 응원한다. 잘 될꺼야.


♪ 217 번째 발자취
levinens : 09/09/29 19:36   답글 : 수정 : 삭제
웹서핑을 하다가 here comes the sun을

이름으로 하는 블로그를 발견했어요?

http://fwasooni.egloos.com/3331244

그래서 주소를 살짝 붙여넣기 합니다.

소녀시대 써니의 팬블로그인 것 같네요.

한페이지밖에 보지 않아서 모르지만요.

건강하시지요?

요즈음은, 사법시험이 제 길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사모하는 마음을 담아서

현우가
 
♬ 반갑습니다
mira : 09/09/30 22:24   수정 : 삭제
내 블로그 이름을 '히어컴스더썬'이라 붙여놓고 얼마나 흐뭇해하고있는데...뭐라~! 딴데도 '히어컴스더썬'이 있단말이얏!

꽤 긴 시간동안 사법시험 생각하며 지냈을텐데..이게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니..자세한 사연은 모르지만...어찌됐든 머리와 맘이 복잡하겠구나.
신바람이 나고 절로 의욕이 샘솟는 게다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업으로 삼는거...우리의 평생 숙제,바람.. 화이팅!




prev : 1 : 2 : 3 : 4 : 5 : 6 : 7 : 8 : 9 ... : 47 : next
↑top